보이스피싱신고 절차 안내 및 증거 확보 방법은?

경찰청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접수된 보이스피싱 범죄는 총 5,878건에 이르며 피해 금액은 3,116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발생 건수가 17% 증가했고, 피해 금액은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처럼 피해가 급증하는 이유는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사회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새로운 수법을 끊임없이 개발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작년부터는 카드 오배송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며, 주로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범죄자들은 위조된 고객센터 번호로 전화를 걸어 계좌 정보가 노출됐다고 속이고, 금감원이나 검찰청을 사칭해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하는 낯선 수법으로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인한 누적 피해액은 5조 원에 달하며, 중간책이 잡히더라도 대부분의 피해 금액이 해외로 빠져나가 회복이 매우 어렵습니다.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으로는 정부 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주의해야 합니다.

검찰, 경찰, 금감원 등은 전화로 자금 이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전화를 받으면 공식 대표번호로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전화나 문자로 대출 권유를 받을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의 존재와 대출 모집인 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 처리비용이나 보증료 등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메신저로 금전을 요구할 때는 반드시 직접 전화로 본인 확인을 한 후 대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다면, 가장 먼저 경찰청(112)이나 금융감독원(1332)에 연락해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합니다.

악성 앱이 설치된 경우에는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앱이 완전히 삭제되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그다음, 금융감독원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접속해 본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등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본인 명의의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에 접속해 타인이 본인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발급한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등 증빙서류를 준비해, 지급정지를 신청했던 금융기관 영업점에 피해구제 신청을 접수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에 보이스피싱 전화번호를 제보해 추가 피해를 막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지키미'를 통해 제보하거나, 1566-1188로 연락하여 신고할 수 있습니다.

통화 녹음, 문자,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캡처해 보관합니다.

또한 피해 금액과 거래 내역을 정리해두면 경찰 신고 및 피해 구제 절차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거래내역서 확인서나 송금확인증 발급은 경찰서에 신고한 후 출금 계좌의 은행을 통해 요청할 수 있습니다.

법무법인 대륜에는 보이스피싱 사건 처리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형사변호사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습니다.

사건 초기부터 신속하게 피해 규모와 유형을 파악하여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합니다.

또한, 민사 변호사와 협업하여 손해배상 청구 절차를 통해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등 종합적인 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약 보이스피싱과 관련하여 신고 및 법적 조력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법무법인 대륜의 형사변호사에게 조력을 요청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