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죄성립요건, 결국 말이 퍼졌다는 이유만으로 공연성이 인정될까요? 최초 발언부터 전달 과정까지 무엇을 따져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
핵심요약
본 글은 형법 제307조(명예훼손), 제310조(위법성의 조각), 제312조(고소와 피해자의 의사)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명예훼손죄성립요건을 살펴볼 때는 누군가에게 불쾌하거나 좋지 않은 말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내용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말했는지, 그 내용이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릴 만한 것이었는지 등 여러 요건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명예훼손죄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공연성, 특정성, 사실 적시, 사회적 평가 저하 가능성이 문제됩니다.
특히 SNS, 인터넷 커뮤니티, 단체 카카오톡방처럼 정보 확산 가능성이 있는 공간에서는 공연성이 쉽게 인정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허위사실을 이용한 명예훼손은 일반적인 사실 적시보다 훨씬 무겁게 처벌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수사 단계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한 것도 아니고,
지인 한 명에게만 이야기했는데 명예훼손이 될 수 있나요?”
이번 글에서 가장 중요하게 살펴볼 ‘공연성’과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명예훼손죄에서 공연성이란 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해당 사실을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발언하거나 공개된 공간에 글을 게시했다면 공연성이 문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한 사람에게 말하면 무조건 공연성이 부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법원은 한 사람에게 사실을 이야기했더라도 그 내용이 이후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면 공연성이 인정될 수 있다는 전파가능성 법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특정한 한 사람에게 이야기했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도 없다면 공연성이 부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몇 명이 들었는가’만으로 공연성 여부를 결론 내리면 안 됩니다.
지인 한 명과 나눈 전화나 대화가 문제됐다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피해자와 어떤 관계인지, 어떤 상황에서 이야기가 나왔는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있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바로 이 전파가능성을 어떻게 판단하는지가 공연성을 인정하거나 부정하는 핵심 기준이 됩니다.


명예훼손죄성립요건 중 공연성이 쟁점이라면 “한 사람한테만 말했어요”라는 해명에서 끝내서는 안 됩니다.
수사기관에서는 당시 대화가 정말 사적인 것이었는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될 상황은 아니었는지, 실제로 누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말을 퍼뜨렸는지까지 살펴봅니다.
따라서 공연성을 부정하려면 최초 발언 당시의 상황부터 이후 전파 과정까지 끊어서 정리하고, 이를 뒷받침할 자료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여러 사람에게 퍼뜨린 게 아니라 친구 한 명과 통화했을 뿐인데요.”
그렇다면 가장 먼저 최초 발언의 범위를 명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인 한 명과 전화로 나눈 이야기라면 통화내역을, 개인 카카오톡에서 나눈 이야기라면 대화 내용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단체대화방에 글을 올렸거나 여러 사람에게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보냈다면 공연성을 부정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자료부터 확보해 처음부터 여러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발언이 아니었다는 점을 설명해야 합니다.
핵심은 “결국 몇 명이 알게 됐는가”보다 “나는 처음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말했는가”를 먼저 확인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에게 말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 다음에는 그 사람이 다시 말을 퍼뜨릴 것을 예상할 만한 상황이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 개인적인 고민을 주고받던 가까운 지인과 단둘이 통화하면서 나온 이야기라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여러 사람에게 이야기한 경우와 상황이 다릅니다.
이때 “친한 친구라서 비밀을 지킬 줄 알았다”고 주장하는 데 그치기보다 두 사람의 관계와 대화가 이루어진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사적인 이야기를 주고받던 관계였는지, 해당 대화가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을 전제로 이루어진 것인지, 주변에 내용을 들을 사람이 있었는지 등을 정리해 최초 발언 당시 외부 전파를 예상하기 어려웠던 사정을 보여줘야 합니다.
한 사람에게 이야기한 뒤 같은 내용을 여러 지인에게 반복해서 말하거나 SNS·단체대화방에 올렸다면 전파가능성을 다투는 데 불리한 사정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최초 대화 이후 별도의 전달이나 게시가 없었다면 이를 뒷받침할 자료를 정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확인할 자료
즉, “나는 퍼뜨릴 생각이 없었다”는 말만 하기보다 실제로 추가적인 전파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정황을 자료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공연성을 다퉈야 합니다.
실제로 이야기가 퍼졌다고 해서 곧바로 최초 발언자가 여러 사람에게 퍼뜨린 것과 똑같이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의뢰인 → 지인 A → 지인 B → 지인 C → 피해자
이 경우에는 다음 순서로 전달 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중간 전달자들이 스스로 말을 옮긴 것이라면 “결국 피해자 귀에 들어갔다”는 결과에서 끝내지 말고, 최초 발언자가 이후 전달 과정에 관여했는지까지 구분해 설명해야 합니다.
명예훼손죄성립요건 중 공연성은 위에 설명드린 것처럼 실제로 몇 명에게 말했는지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인 한 명과 나눈 사적인 통화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된 경우에는 어떻게 판단될까요?
대륜을 찾아온 의뢰인 역시 지인 한 명과 전화로 나눈 이야기가 여러 사람을 거쳐 당사자에게 전달되면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했습니다.
이미 벌금형의 약식명령까지 받은 상황이었지만, 정식재판에서 공연성을 다퉈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사건 경위 :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의뢰인은 지인 한 명과 전화로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함께 알고 지내던 상대방의 근황에 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의뢰인은 상대방과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고, “회사 규정을 어겨 소송을 당할 것 같다”며 자신이 알고 있던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사적인 통화에서 나온 이야기가 여러 지인을 거쳐 상대방에게까지 전달됐고, 상대방은 의뢰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습니다. 결국 의뢰인은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대륜의 조력을 받아 정식재판을 청구했습니다.
· 대륜의 조력 사항 : 대륜은 무엇보다 최초 발언이 지인 한 명과의 사적인 전화 통화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당시 상황과 전달 과정을 분석해 다음과 같은 사정을 재판부에 제시했습니다.
또한 실제 통화 내용을 직접 들은 증인의 진술을 확보해 제출했습니다.
이를 통해 의뢰인이 상대방의 상황을 단정적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 우려하는 취지로 이야기했다는 점과 최종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된 내용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소명했습니다.
· 결과 : 법원은 의뢰인의 발언이 상대방에 관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퍼뜨리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지인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사적인 전화 통화였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해당 발언에 공연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의뢰인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 의미 : 이 사례에서 주목할 점은 실제로 말이 여러 사람을 거쳐 피해자에게 전달됐는데도 공연성이 부정됐다는 것입니다.
즉, 결국 말이 퍼졌다 = 공연성 인정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연성을 다투려면 최초 발언 당시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퍼뜨리려는 행동이 있었는지, 전달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구체적인 자료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사례는 실제 수행사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사건 진행 상황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죄성립요건 중 공연성이 문제된다면 최초 발언이 이루어진 상황부터 실제로 말이 전달된 과정까지 연결해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9위 로펌 대륜(2025년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은 명예훼손 사건에서 다음과 같은 조력을 제공합니다.
- 최초 발언 분석 : 실제로 누구에게 어떤 표현을 했는지 확인하고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과 대조
- 전파 경로 추적 : 최초 청자부터 피해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누가 누구에게 말을 옮겼는지 정리
- 공연성 법리 검토 : 발언 상대방과의 관계, 대화 방법·경위, 전파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용인 여부 분석
- 증거자료 확보·분석 : 증거조사센터와 협업해 통화내역·카카오톡·문자·녹음·관련자 진술 등 공연성을 다툴 자료 검토
- 진술 전략 수립 : 경찰·검찰 조사에서 발언 경위와 전파 과정이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예상 질문과 답변 방향 정리
- 정식재판 대응 : 약식명령을 받은 경우에도 공연성 등 성립요건을 다시 검토하고 정식재판 대응
특히 대륜은 형사전문변호사와 증거조사센터가 협업해 최초 발언과 최종적으로 전달된 내용이 같은지, 중간 전달 과정에서 표현이 달라지지는 않았는지까지 확인합니다.
“한 사람에게 한 말인데 왜 명예훼손이 되는지 모르겠다”거나 본인이 직접 퍼뜨리지 않은 이야기가 여러 사람을 거쳐 문제가 됐다면, 처음 한 말과 전달 과정을 분리해 공연성 성립 여부부터 검토해야 합니다.
대륜은 고소 직후 수사 단계부터 정식재판까지 사건 진행 단계에 맞춰 명예훼손죄성립요건을 검토하고 필요한 주장과 증거를 구성해 대응합니다.
명예훼손 혐의를 받아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형사변호사 법률상담예약을 통해 현재 상황에 맞는 대응 전략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A. 고소를 당해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다면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이유로 조사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조사 전에 실제 발언 내용과 대화 경위, 발언 상대방, 관련 메시지·통화내역 등을 정리하고 어떤 명예훼손죄성립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보는지 근거를 갖춰 진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A. 네. 특히 공연성이 문제되는 사건이라면 누구와 대화했는지, 1:1 대화였는지, 이후 다른 사람에게 같은 내용을 전달했는지를 확인하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관련 카카오톡·문자·통화내역·녹음 등을 임의로 삭제하지 말고 원본 상태로 보존해 실제 발언과 전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사례와 관련된 법률정보를 확인해보세요.
영업방해벌금 받게 하는 방법, 피해 업종별 법적 대응 전략
명예훼손형량 대응 합의 여부에 따른 형사처벌 수위 차이와 형량 방어 전략
사자명예훼손 혐의와 고인모욕 발언의 법적 판단 기준

로펌 대륜만의 AI·IT 기술 활용 소송 전략
240명 이상의 주요 구성원
월간 1,200+건의 고객의뢰건수
* 2026년 1월 변호사협회 경유증표 발급 기준
대한변협 광고 규정 제4조 제1호 준수
모든 상담은 전문변호사가 검토를 마친 뒤
전문적으로 진행하기에 예약제로 실시됩니다.
전화상담
1660-0124
365일 24시간 상담접수가능


온라인 상담
의뢰인을 위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카오톡 상담
카카오톡 채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
이전글
모욕죄특정성 성립 요건과 초범 벌금 기준
다음글
자본시장법위반처벌, 코인사기단 혐의라면 알아야 할 대응법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