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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분석/최신동향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법무법인(유한) 대륜의
사례와 법적이슈에 대한 분석을 전해드립니다.

"수면제 많이 먹으면 죽어?"..AI가 알려준 강북 모텔 살인 사건의 전말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에서 범행 이전 생성형 AI 검색 기록이 확인되면서 범죄의 준비 과정과 의사결정 단계까지 수사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고인 김소영(이하 김 씨)은 생성형 AI를 통해 약물의 치명성과 사망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확인한 뒤 약물을 증량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범행 이전 단계에서의 검색 행위와 인식 과정이 형사책임 판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CONTENTS
  • 1. 사회면을 뒤덮은 강북 모텔 살인 사건의 경위arrow_line
    • - 병원 처방부터 범행까지…이미 시작된 준비
    • - 같은 수법인데 생존했다면 특수상해? 혐의 판단 기준은
  • 2. AI 채팅 기록이 고의성 판단의 결정적인 근거가 되는 이유arrow_line
    • - AI 기록이 갖는 증거적 의미
  • 3. AI 채팅 내역의 형사증거 활용과 수사 실무의 변화arrow_line
    • - 수사 구조 변화
  • 4. AI 채팅 기록의 법적 증거 인정 기준arrow_line
    • - 주요 판단 기준
    • - AI 증거 확대에 따른 피해자 대응 포인트
  • 5. 법무법인 대륜, 원스톱 대응 체계arrow_line

1. 사회면을 뒤덮은 강북 모텔 살인 사건의 경위

강북 모텔 살인 사건의 경위

김 씨는 범행 전 생성형 AI에 “수면제를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되나”, “죽을 수 있나”와 같은 질문을 반복적으로 물어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AI는 호흡 억제 및 사망 가능성을 안내하는 답변을 제공하였으며 피의자는 해당 답변을 확인했음에도 약물을 증량하여 치사량을 초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포함된 음료를 피해자에게 마시게 것으로 파악됩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김 씨는 향정신성의약품인 플루니트라제팜과 디아제팜 등을 병원에서 처방받아 이를 분쇄한 뒤 음료에 넣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특히 이전 피해자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약물을 투여해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한 경험이 있음에도 추가 범행을 이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검찰은 피의자가 피해자와의 관계 형성 이후 경제적 이익을 취득하고 관계를 단절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회피하기 위해 약물을 이용해 상대방을 제압하려 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무서워서 재우려고 한 것”뿐 “양이 늘어난 것은 가루약이라 용량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 씨의 변호인으로 배정됐던 국선변호인은 법원에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3 img병원 처방부터 범행까지…이미 시작된 준비

본 사건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범행이 단기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에 걸쳐 준비되었다는 점입니다.

피의자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는 것처럼 가장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왔으며 이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약물 투여 → 피해자 의식불명 경험 → AI를 통한 사망 가능성 확인 → 약물 증량 후 범행

이와 같이 해당 범행은 우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피해자가 사망할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h3 img같은 수법인데 생존했다면 특수상해? 혐의 판단 기준은

본 사건에서는 동일한 수법이 사용되었음에도 사망에 이르지 않은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살인미수가 아닌 특수상해 혐의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살인미수 인정의 핵심인 ‘살해의 고의’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사 결과, 김 씨가 AI를 통해 약물의 치명성을 인식한 시점 이후 범행에는 살인 혐의가 적용된 반면 그 이전 사건에 대해서는 고의성을 입증할 객관적 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유족 측은 김 씨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의 범위뿐 아니라 김 씨의 변제 능력과 실제 배상 가능성 역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 AI 채팅 기록이 고의성 판단의 결정적인 근거가 되는 이유

살인죄는 사람의 생명을 침해하는 범죄로서 타인의 생명을 박탈하는 행위가 존재해야 성립합니다.

이 경우 살해의 수단이나 방식은 유형적이든 무형적이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작위든 부작위든 관계없이 사람의 생명을 종결시키는 모든 행위는 살해행위로 인정됩니다.

또한 살인죄는 반드시 명확한 살해 목적이나 사전에 계획된 의도가 있어야만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법원 1987. 7. 21. 선고 87도1091 판결

살인죄에 있어서의 고의는 반드시 살해의 목적이나 계획적인 살해의 의도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자기의 행위로 인하여 타인의 사망의 결과를 발생시킬 만한 가능 또는 위험이 있음을 인식하거나 예견하면 족한 것이고 그 인식 또는 예견은 확정적인 것은 물론 불확정적인 것이더라도 소위 미필적 고의로서 살인의 범의가 인정된다.

위와 같은 판례에 비추어 볼 때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에서 핵심은 피의자의 ‘위험 인지 수준’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입니다.

일반적으로 형사사건에서는 행위자의 인식 상태를 직접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정황증거를 종합하여 고의 여부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본 사건에서는 AI 채팅 기록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기존과 다른 양상이 나타납니다.

h3 imgAI 기록이 갖는 증거적 의미

피의자는 범행 전 생성형 AI에 약물 과다 복용 시 사망 가능성에 대해 반복적으로 질문하였고 이에 대해 사망 위험이 존재한다는 답변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AI 기록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명확한 질문 형태로 인식 내용이 드러남

• 반복 질문을 통해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된 정황 확인 가능

• 시간 흐름상 범행 직전 이루어진 사전 확인 행위 입증 가능

결과적으로 본 사건에서 AI 채팅 기록은 피의자가 약물의 치명성과 사망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핵심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특히 사전 경험과 AI를 통한 반복 확인 이후에도 약물 용량을 증가시킨 점을 고려하면 해당 기록은 결과 발생을 용인한 것으로 평가될 여지가 크며 고의성 입증에 있어 결정적인 근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AI 채팅 내역의 형사증거 활용과 수사 실무의 변화

최근 형사수사는 디지털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AI 기술 역시 수사 및 범죄 분석 과정에 직접 활용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수사 과정에서 AI 활용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관련 제도 정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경찰청은 수사 및 치안 전반에 인공지능 도입을 확대하면서 AI 활용 기준과 책임 구조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경찰청 AI 훈령’ 제정을 추진 중입니다.

해당 훈령에는 AI를 수사 판단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되 최종 판단과 책임은 수사관에게 있다는 원칙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흐름은 기존 형사수사의 구조와 비교할 때 중요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기존에는 통화 기록, 이메일 내용, 검색 내역 등 개별적인 디지털 자료를 각각 확보하여 사건의 경위를 재구성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방향으로 수사 방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AI가 보조적 분석 도구로 활용되는 구조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h3 img수사 구조 변화

구분

기존 수사

현재 수사

분석 방식

개별 증거 중심

데이터 통합 분석

주요 자료

통화·문자·검색 기록

통합 데이터(통화·이메일·로그 등)

기술 활용

제한적

AI 기반 분석 도입

통화 기록이나 이메일과 같이 개인의 의사소통 내용이 수사 대상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성형 AI 채팅 내역 역시 행위자의 판단 과정이 기록된 데이터라는 동일한 범주의 디지털 증거로 평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형사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그 활용 가능성과 중요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4. AI 채팅 기록의 법적 증거 인정 기준

AI 채팅 내역이 형사사건에서 증거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디지털 증거와 동일하게 일정한 법적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형사소송법은 전자정보 역시 증거로 사용할 수 있음을 전제로 하면서도 그 신뢰성과 수집 절차의 적법성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기록의 경우 다음과 같은 요소를 중심으로 증거능력이 판단됩니다.

h3 img주요 판단 기준

• 해당 기록이 실제 작성된 것인지 여부(진정성립)

• 내용이 변경·훼손되지 않았는지 여부(무결성)

• 수집 과정이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인지 여부(적법성)

• 전체 맥락 속에서 내용이 합리적으로 해석되는지 여부(신빙성)

AI 채팅 기록 역시 이러한 기준에 따라 평가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정 사용자가 실제로 누구인지, 해당 채팅 내용이 원본 그대로 유지된 것인지, 그리고 일부 발췌가 아닌 전체 맥락이 확보되어 있는지 여부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검토됩니다.

즉 AI 채팅 내역은 기존의 통화 기록이나 메시지와 동일하게 증거로 활용될 수 있으나 그 해석과 신빙성 판단 과정에서는 보다 엄격한 검토가 요구되는 자료인 것입니다.

h3 imgAI 증거 확대에 따른 피해자 대응 포인트

이와 같이 디지털 데이터와 AI 기록이 형사증거로 활용되는 구조가 확대됨에 따라 피해자 대응 역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디지털 기록의 확보와 활용 방식에 따라 사건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주요 쟁점

대응 방향

가해자의 행위 및 고의 입증 문제

AI 채팅 기록, 메시지, 계좌 내역 등 디지털 증거를 통해 행위 경위와 인식 상태 입증

디지털 기록의 일부 발췌로 인한

사실 왜곡 가능성

전체 흐름과 시간적 맥락을 반영한 자료 정리 및 제출

증거 부족으로 인한 수사 지연

또는 불송치 가능성

포렌식 분석 및 추가 자료 확보를 통해 증거 보강

손해배상 청구 및

실질적 배상 확보 문제

민사소송 진행과 함께 가해자 재산 확인 및 집행 전략 수립

5. 법무법인 대륜, 원스톱 대응 체계

법무법인 대륜 강북 모텔 사건 ai 대응

법무법인 대륜은 디지털포렌식 센터 및 증거조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AI 채팅 기록을 포함한 디지털 증거를 기반으로 형사 고소와 손해배상 절차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증거 검토, 법률적 해석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수사 대응부터 재판 및 민사 절차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대응 체계를 제공합니다.

▶ AI 채팅 기록, 메시지, 금융거래 내역 등 디지털 자료 확보 및 증거화

▶ 확보된 증거를 기반으로 형사 고소 진행 및 수사기관 대응

▶ 가해자의 사망 가능성 인식 및 고의 입증을 위한 자료 구성

▶ 수사 결과를 토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및 절차 진행

▶ 가해자 재산 조회 및 강제집행을 통한 실질적 배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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